[뉴스엔뷰 전용상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0"민생을 위해서라면 임시 국회에 즉시 임하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예산안 처리를 야합하면서 민생을 계속 거론했던 것이 두 당"이라며 "임시국회 필요성을 언급했고, 10~20일까지 임시국회를 열어 민생법안을 심사하고 처리하자고 지속해서 주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그간 여야 간 합의에 의해 공공기관 국정조사 계획서를 채택해야 하고 사립유치원 3법을 추가 심사해야 한다"라며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도 매듭지어야 하고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를 연장해야 한다. 시급한 민생현안은 아직도 산적하다"고 언급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생을 위해서라면 임시국회를 소집해 책임있는 해법을 내놓아야 한다. 그러나 양당은 거부했다""대한민국 정치개혁, 민생을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다시 요구한다. 양당은 임시 국회에 즉시 응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산안 처리 과정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촛불민심에 의해 탄생한 정부다. 한국당은 촛불민심에 의해 몰락한 정당"이라며 "양당은 기득권 동맹으로 답했다. 촛불민심을 배신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오전 열기로 했던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이 김 원내대표의 불참으로 취소됐다.

선거제도 개혁을 두고 야 3당이 단식농성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회동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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