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롯데제과 아이스크림 옥동자 모나카 먹다가 쇠 부품 발견
피해 보상 절차 부당하게 느껴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제신청

[뉴스엔뷰 이유정 기자] 최근 롯데제과가 빼빼로에서 애벌레가 나왔다는 제보로 곤욕을 치른 가운데 이번엔 롯데제과 아이스크림 ‘옥동자 모나카’에서 쇳덩이가 나왔다는 소비자 고발 후기가 인터넷에 게재돼 사측의 품질 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글 갈무리
해당 글 갈무리

13일 오후 포털사이트 커뮤니티에서는 ‘옥동자 모나카’를 먹다가 2개의 쇳덩이를 발견해 업체에 신고한 A씨의 후기가 올라왔다.

20대 대학생이라고 밝힌 A씨는 ‘아이스크림 먹을 때 금속 탐지기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해당 글을 올렸다.

A씨에 따르면 지난 6일 ‘옥동자 모나카’를 먹던 중 딱딱한 것이 씹혀 살펴보니 100원짜리 동전 크기의 너트와 또 다른 쇠 부품을 발견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A씨의 앞니 표면이 약간 깨졌다.

롯데제과에 해당 사실을 알린 A씨는 직원이 제품에서 나온 이물질을 수거해갔다고 전했다. 이후 A씨는 롯데제과에 해당 제품을 납품하는 하청업체로부터 ‘다친 곳은 없냐. 전화 해 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그런데 A씨는 피해 보상 과정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하청업체에서 ‘진단서를 떼 오면 보상 해 줄 것’이라고 전했는데 A씨가 이를 부당하게 느꼈다는 것이다.

이에 A씨는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제신청을 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본지에 “현재 해당 일에 대해 파악 중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