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차동석 기자] CJ23일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CJ주식회사 공동대표이사에 박근희(65) CJ대한통운 부회장을, CJ CGV 신임 대표이사에 최병환(54) CJ포디플렉스 대표이사를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삼성 출신으로 지난 8월부터 대한통운 부회장을 맡은 박 부회장이 지주사인 CJ주식회사로 소속을 옮겨 공동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박 부회장은 앞서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3월 퇴진한 전임 이채욱 부회장의 역할을 이어받아 그룹 전반의 경영을 이끌게 됐다.

CJ주식회사의 최은석(51) 경영전략 총괄, 강호성(54) 법무실장을 각각 총괄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괄부사장 2, 부사장 3, 부사장대우 9, 신임임원 35명 등 총 77명을 승진시키고 48명을 보직이동시켰다.

특히 올해 CJ 임원 승진자들은 철저한 성과주의에 기반해 괄목할 성과를 창출한 사업부문에서 대거 배출됐다. 여성 승진임원은 총 10명으로 전체 승진자의 13%를 차지했다.

CJ 관계자는 "'성과 있는 곳에 승진 있다'는 가장 기본적 원칙에 충실하고자 한 인사"라며 "초격차 역량 기반의 독보적 1등 달성과 글로벌 가속화를 위해 조직을 혁신하고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을 앞당기는 등 선제적 미래대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