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함혜숙 기자] 여야 3당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8월 임시국회 내 처리할 법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난항을 겪고 있는 은산분리 완화(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계약갱신 청구권 연장(상가임대차보호법) 등에 대한 원내대표 간의 막판 협상에 나섰다.

여야는 인터넷전문은행 규제완화 법안의 경우 지분보유 완화 대상 등에 대해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안 역시 계약청구갱신권 기한 등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진통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회동 직후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본회의에서 민생경제입법을 처리키로 합의한 것을 중간 점검하고 중요 입법은 조정하는 과정에 있다""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만으로는 안 되니 국회 정무·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법제사법·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각 당 간사들까지 오전 11시부터 1230분까지 조율해 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 강구해서 30일 처리하기로 한 법안에 대해 각 교섭단체가 성의 있는 노력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