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김소윤 기자]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폭언 논란을 일으킨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과 관련해 “이제 우루사 먹지 말아야겠다”고 밝혔다. 우루사는 대웅제약의 대표 의약품이다.

27일 하 의원은 자신의 SNS에 “우루사 먹지 말아야겠다. 우루사 많이 먹으면 간이 붓는 부작용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기 직원들을 노예처럼 하대하는 재벌들은 간이 붓지 않게 주기적으로 간 수치 검사를 의무화하는 법이라도 발의해야 하는 걸까요”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윤 회장이 직원들에게 폭언을 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 파일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녹취 파일에 따르면 윤 회장은 직원에게 “정신병자 XX 아니야. 이거? 야. 이 XX야. 왜 그렇게 일을 해. 이 XX야. 미친 XX네. 이거 되고 안 되고를 왜 네가 XX이야”라는 등의 폭언을 쏟아냈다.

이날 윤 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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