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과천 토막살인 사건의 용의자 변모씨가 구속됐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23일 살인 및 사체 훼손 등 혐의로 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변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경찰서를 나서면서 취재진에 "혐의를 다 인정한다. 피해자와 유족에게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변씨는 지난 10일 자신이 운영하는 안양의 노래방에서 손님 A씨와 실랑이를 벌이다 A씨 목 부위를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숨진 A씨가 도우미 제공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은 지난 19일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장 풀숲에서 훼손된 채 비닐봉지에 담겨진 상태로 발견됐다.

한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신상공개심의위원회는 변씨 얼굴과 이름, 나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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