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방부는 올해 11월부터 군 전용 승용차 765대 중 417(55%)를 감축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뉴스엔뷰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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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이날 "오는 111일부터 군 전용 승용차 운용개선을 통해 그간 모든 장성들에게 지원하던 전용 승용차를 전투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주요 지휘관과 위기관리요원 위주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정은 비전투 분야의 병력운용을 최소화해 전투력 향상을 보강하는 소기의 목적 달성과 함께 군 장성들에게 특권의식을 내려놓고 장성부터 솔선수범하라는 메시지를 제시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감축되는 차량은 노후된 군 업무용 차량을 대체하는 데 활용하고, 운전병은 잔여 복무기간 등을 고려해 전투병력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매년 476000만원 정도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대장·중장(43)에게는 기존과 같이 전용 승용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필수 위기관리요원 보직자의 경우 실질적 필요성에 따라 승용차를 계속 지원한다.

국방부는 전용 승용차 미지원자에 대한 보완 대책으로는 출근버스를 운용하고, 일과 중에는 배차를 통해 업무용 차량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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