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일 발암물질이 포함된 중국산 발사르탄을 들여와 제조한 고혈압약 59개 제품에 대해 판매중지 조치했다.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지난달에도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불순물로 들어간 중국 제지앙 화하이사의 발사르탄을 사용한 고혈압 치료제 115개 제품을 잠정 판매중지 및 제조 중지한 가운데 이어 중국 대봉엘에스사가 제조한 발사르탄에서도 기준치 이상의 발암 가능 물질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이 발사르탄을 사용한 고혈압 치료제 22개사의 59개 품목에 대해 잠정 제조중지 및 판매중지 조치했다.

또한 이 약품들을 복용하고 있던 환자 18만 명은 병원과 약국에서 다시 처방과 제조를 받아야 한다.

NDMA는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소에서 2A 등급인 잠재적 발암물질로 분류한 물질이다.

이번에 잠정 판매중지 되는 품목은 엘지화학 노바스크브이정, 안국뉴팜 뉴디큐포스정, 대화제약 바로포지정, 동화약품 발사디핀정, 휴온스 발사렉스정, 삼일제약 발사로딘정, 제이더블유중외제약 발사포스정, 대원제약 엑스콤비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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