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새로운경기위원회’ 홈페이지에 한 달 간 총 32691건의 도민제안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새로운경기위원회’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의 정책 제안 온라인 플랫폼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4일까지 해당 홈페이지를 운영한 바 있다.

자료 = 경기도청
자료 = 경기도청

30일 경기도는 이같이 밝히면서 “정책제안을 분야별로 나눠보면 도로‧교통 분야가 74.9%로 가장 많았고 환경 분야 12.9%, 교육 분야 5% 순이었다”고 설명했다.

100건 이상 중복 접수된 제안도 있었다. 규모로는 전체 제안의 87.8%였다.

가장 많은 중복접수를 기록한 안건은 광교, 화서, 호매실, 봉담을 연결하는 신분당선 조속 연장 건의로 8353건(25.7%) 접수됐다. 이어 7호선 옥정역 연장요청이 6044건(18.6%), 용인 동백 구성 GTX 건설 요청 3765건(11.6%), 안양아스콘 공장 이전 요청 3351건(10.3%), 동백스마트IC 개통 1371건(4.2%)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이 같은 5개 안건이 모두 지역주민이 원하는 민생현안에 해당되며 전체 접수건수의 70.4%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또 접수 안건 32691건 가운데 답변불가의견 231건을 제외한 32460건을 부서별로 정리해 정책수립에 반영하고 추진상황 등을 ᅟᅧᆨㅇ기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이번 도민제안 가운데 특히 어린이집 차량 사망방지대책, 북한대동강투어, 도내 공공기관 지역별 이전, SNS 방범순찰기동대 운영 등 60건을 주요 정책 과제로 선정한다. 이에 따라 담당부서 차원에서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약 가운데 하나인 도민 청원제 실현을 위해 오는 9월부터 경기도 홈페이지 열린 도지사실에 ‘(온라인) 도민청원’ 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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