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우리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 해외개척단(아프로)' 3기 성과발표회를 지난 20일 개최했다.

성과발표회에서 아프로 단원들은 지난해부터 브라질, 폴란드, 남아공 등에서 프런티어 선도기업과 매칭하여, 업체와 단원 간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한 다수의 수출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남아공에서 활동한 김영근 단원은 매칭 업체의 김치, 음료 수출이 전년대비 45% 늘어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해당 업체에 취업돼 남아공 주재원으로 활동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또 대만에서 활동한 박건호 단원은 매칭 업체의 들기름을 활용한 한식 요리를 바이어에게 직접 시연하는 등 열정적인 활동으로 매칭 업체가 대만으로 첫 수출을 성공하는 성과를 얻어냈다.

폴란드의 김해인 단원은 매칭 업체의 고추장, 간장 등을 컨테이너 6대 분량을 수출했다.

이 밖에도 남아공, 카자흐스탄에서 한국의 버섯·인삼·전통주 등을 아프로 단원들이 성과를 보였다.

aT는 아프로 단원들이 활동 후에도 지속적으로 역량을 개발․관리할 수 있도록 수료 단원들을 중심으로 지난 23일부터 3주간 취업·창업 역량강화 프로그램인 'After-AFLO'를 진행한다.

After-AFLO 프로그램은 직무역량 강화, 모의면접을 통한 실전역량 등 전문코칭 및 컨설팅으로 구성하고, 역량 있는 우수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취업과 창업 기본소양을 강화했다.

아울러 아프로 단원들이 해외 파견을 통해 체득한 실무역량을 농식품 수출입현장에서 발휘한다.

aT는 After-AFLO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만들고 농식품 분야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