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문희상 국회의장은 16일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과 첫 주례회동을 가졌다.

문 의장은 이날 "제가 20대 후반기 국회에 관해 약속하고 원했던 것은 국민의 신뢰를 받는 통합의 국회"라며 "힘을 합쳐 함께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고 밝혔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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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특히 지금 우리가 맡고 있는 큰 두 가지 시대정신 중 한 가지는 촛불혁명에 의한 완벽한, 새로운, 든든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고 또 한 가지는 한반도 평화라는 격랑에 우리 모두 힘을 합쳐서 여도 없고 야도 없고, 진보도 없고 보수도 없이 다 힘을 합쳐서 세계에 우뚝 서는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1년 차는 청와대가 전력투구해서 이만큼 했으니 제도적으로 완성해야하는 것은 국회 몫"이라며 "여기에 계신 원내대표들이 소명을 갖고 앞장서야 한다. 그것이 국민이 원하는 국회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여야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사실상 마무리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국방위원회 등 16개 상임위의 위원장이 새로 선출되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에서 분리돼 국회법 개정이 필요한 교육위원장과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선출은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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