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올해 1분기 텔레마케팅(TM) 보험대리점 영업현황이 공개됐다.

자료 = 금감원
자료 = 금감원

5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3월말 TM으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법인보험대리점이 총 79개”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 중 20개 대리점이 TM을 핵심 영업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나머지 59개는 대면영업을 병행하거나 설계사 100인 미만의 소형”이라고 설명했다.

20개대리점 중 홈쇼핑사의 경우 현대, GS, 롯데, CJO, NS 5개사, 카드사는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비씨, 삼성, 현대, 롯데 8개사다. TM 전문은 DB엠엔에스, 라이나금융서비스, SK엠앤서비스, 롯데닷컴, 열심히커뮤니케이션즈, 지에스엠비즈, 파슬미디어 7개사다.

TM보험대리점은 26개 보험회사(생보 14개, 손보 12개)의 상품을 판매중이다. 대리점당 평균 9.7개 보험회사와 판매제휴 관계를 맺었다.

영업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1분기 TM보험대리점 신계약 건수는 61.5만 건으로 전체(3002.8만 건)의 2.0%를 차지한다. 전년 동기(57.1만 건) 보다 4.4만건(7.7%) 증가했다. 초회보험료는 2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억원(5.9%) 감소했다. 금감원은 보험회사 IFRS17 영향으로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낮은 보장성보험 판매에 집중한데 기인해 초회보험료가 감소한 것으로 판단했다.

상품별 모집현황을 보면 올해 1분기 TM보험대리점은 초회보험료 기준(207억원)으로 생명보험상품을 112억원, 손해보험 상품을 95억원에 판매했다.

채널별 모집현황의 경우 홈쇼핑사의 초회보험료가 78억원(37.4%)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모집광고를 시청한 소비자가 직접 전화를 거는 인바운드 텔레마케팅 방식의 영업을 주력하는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홈쇼핑 다음으로는 카드사 58억원(28.5%), TM전문대리점 41억원(19.8%)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금년 하반기 중 보험대리점 상시모니터링 지표분석을 통해 소비자 피해 및 불건전 영업행위 우려가 높은 TM보험대리점을 선별해 필요시 집중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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