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날씨와 음식은 뗄 수 없는 연결고리다. 특별한 것을 찾는 요즘 소비자들을 겨냥한 여름 디저트들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봤다.

먼저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의 여름 시그니처 메뉴 ‘메론설빙’이 돌아왔다. 지난 25일 설빙은 “올 여름을 겨냥해 ‘메론설빙 3종’(리얼통통메론설빙, 요거통통메론설빙, 딸기치즈메론설빙)을 출시한다”며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여름 한정 판매하는 시즌 시그니처 메뉴 메론설빙은 메론이 통째로 올라간 독특한 비주얼, 고객이 직접 메론을 썰어 먹는 재미 등의 인기 요인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설빙은 이번에 각기 다른 매력의 3가지 종류를 통해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을 공략한다. ‘리얼통통메론설빙’은 메론에 팥, 떡, 시리얼을 더해 다채로운 식감을 위한 재료들을 선보였다. ‘요거통통메론설빙’은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메론의 조화를 맛 볼 수 있다. ‘딸기치즈메론설빙’은 필라델피아 치즈케이크에 딸기가 더해져 고소함과 새콤함을 동시에 느끼고 싶은 소비자를 노렸다.

빙수가 부담스럽다면 간단한 디저트를 찾아 홈플러스를 가보자. 홈플러스는 지난 22일 딸기 요거트 케이크를 출시했다. 딸기와 요거트, 마스카포네 티라미수 크림이 조화를 이룬 디저트는 개당 4900원이라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판매된다.

더운 날씨에 마트까지 가기 귀찮은 이들을 위해 편의점도 시즌 음료, 디저트를 할인 판매한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편의점은 본격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부터 음료 240여 품목, 디저트 20여 품목, 스낵 70여 품목 등 편의점 인기 카테고리로 구성된 총 800개 상품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편의점 스테디셀러 상품 데미소다, 펩시콜라, 스프라이트 등은 1+1행사에 들어갔고 여름철 매출이 급상승하는 주류도 대규모 할인에 들어갔다. 역대 최다 품목 36종을 대상으로 ‘수입맥주 4캔 만원’ 행사를 진행하는 것을 비롯해 산타리타120을 포함한 4가지 와인을 9900원에 판매한다.

브랜드명부터 시원함이 느껴지는 SPC삼립의 ‘카페스노우’ 또한 꾸준한 인기를 노리고 있다. 카페스노우는 베이커리, 카페에서 즐기던 프리미엄 디저트를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론칭한(2015년) 냉장 디저트 브랜드다. 현재 총 16가지 제품 라인업이 갖춰져 있다.

카페스노우 제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모찌롤케익’과 ‘로얄 티라미수’다. ‘모찌롤케익’은 케이크 시트에 생크림을 가득 넣은 시원한 케이크 맛을 선보인다. SPC삼립은 ‘모찌롤케익’이 꾸준한 사랑을 받자 ‘딸기모찌롤케익’을 후속 제품으로 선보였다. ‘로얄 티라미수’는 사이즈가 커 여럿이 나눠먹을 수 있다. 여름 시즌을 맞아 ‘로얄 티라미수 체리’가 후속 제품으로 나왔다.

베이커리 매장에서도 여름 디저트 빵을 즐길 수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신선하게 즐기는 여름 디저트 빵 3종(‘쿠키&크림 아이스박스 브레드’ ‘부드러운 크림 베니에’ ‘달콤 촉촉 코코넛 데니쉬’)을 선보였다고 발표했다. CJ푸드빌은 SNS에 뽐낼 수 있는 비주얼을 원하는 요즘 소비자들을 위해 제품 디자인에도 신경 썼다.

‘쿠키&크림 아이스박스 브레드’는 검정 빵 사이에 쿠키를 더한 치즈크림을 넣은 디저트로 오레오 쿠키가 연상된다. ‘부드러운 크림 베니에’는 프랑스 빵 브리오쉬 도넛 속에 생크림을 넣은 넣은 크림 도넛이다. '달콤 촉촉 코코넛 데니쉬'는 데니쉬 위에 코코넛 크림을 토핑해 구워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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