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남부지방에 폭우가 내리고 있다.

전북 전주 소재 전북대학교에서 한 학생이 우산을 준비하지 못해 뛰어가는 모습 = 뉴시스
전북 전주 소재 전북대학교에서 한 학생이 우산을 준비하지 못해 뛰어가는 모습 = 뉴시스

27일 남부 대부분 지역에 장대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전날(26일) 중부지방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남하했기 때문이다.

전남 화순‧경북 포항 등지에선 시간당 40mm에 달하는 비가 내려 해당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이 밖에 전남‧경북‧경남 서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전북‧전남 북부에도 호우경보가 발효됐다가 이날 오전 7시 35분께 해제됐다.

앞으로 전남‧경남 제주도에 50~100mm, 많은 곳 남해안‧지리산 부근엔 150mm 이상 더 쏟아질 예정이다. 전북‧경북엔 20~60mm, 충청 남부엔 5~30mm 비가 내릴 전망이다.

장마전선은 이르면 내일 일시적으로 소강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모레부터 일부 남부지방에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주말엔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엔 남부지방에, 일요일‧월요일엔 전국에 장맛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다음 주까지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쏟아질 것을 예보했다. 이에 산사태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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