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여야 4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오는 2720대 하반기 국회 원구성을 위한 회동에 합의했다.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조속히 제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김 원내대표가 홍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국회가 지금 굉장히 어려운 상황인데 소통하는 협치의 국회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원구성 협상도 잘 마무리하고 국회를 생산적 국회로 만들어 국민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홍 원내대표가 말했다.

이에 김 원내대표도 "생산적인 국회가 되는 길이라면 제가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 제가 거기서 감초 같은 역할을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김 원내대표가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내일 오후 2시 반에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교섭단체 회동을 갖기로 했다"면서 "김관영 원내대표님과 사전 교감을 가졌고, 오전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평화와 정의의 모임 장병완 원내대표와도 조율했다"고 국회 원구성 협상을 위한 회동에 참석할 뜻을 밝혔다.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임기가 지난달 29일 만료됐지만,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야권의 내홍으로 현재까지 국회는 공전을 거듭해 왔다.

국회의장단 선출과 18개의 상임위원장 배분을 둘러싸고 치열한 격론이 예상된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