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한·러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 국빈 방문길에 올랐다.

사진 = 청와대
사진 = 청와대

문 대통령은 22일 푸틴 대통령과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갖는다. 정상회담에 이어 국빈 만찬 일정도 소화한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95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편으로 24일의 국빈방문을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를 향해 출국했다.

문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은 취임 후 두 번째로, 작년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3차 동방경제포럼 참석차 러시아를 방문한 바 있다.

·러 정상회담은 이번이 세 번째다.

문 대통령은 러시아 모스크바 브누코보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러시아 하원에서의 연설을 시작으로 드리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도 면담할 예정이다.

총리와 면담 전에 크레믈린 궁전 인근 알렉산드로프 정원에 마련된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고 '·러 우호 친선의 밤' 비즈니스 포럼 행사에도 참석한다.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또 항구적 평화 정착으로 본격적인 남북 경제협력 시대가 열릴 것에 대비해 남북과 러시아의 '3각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다.

24일에는 한국과 멕시코의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 F2차전을 참관하고, 국가대표팀을 격려하는 것을 끝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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