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조속한 국회 정상화에 대해 자유한국당에 협조를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국회 정상화는 다른 문제"라며 "국회가 풀어야 할 숙제가 산적해 있고, 국회의장 등 지도부 공백을 더 이상 지속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18일)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이 조속한 국회 정상화와 원구성을 촉구했다"며 "자유한국당 협조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야당을 더욱 존중하고 대화와 타협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 경제와 민생을 챙기라는 국민 명령을 무겁게 받아들였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당은 협상에 나서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한국당 단독으로 6월 국회가 소집됐지만 본회의는 단 한 번도 열리지 못했다. 지난달 임기가 만료된 국회의장단 공석 상황도 장기화되고 있다.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선출 등 원 구성이 늦어지면서 상임위 활동도 사실상 중단된 상황.

심사를 기다리는 계류 법안의 수도 계속 늘어 현재는 9천 7백여 건이나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