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전북 군산 유흥주점에서 불이 나 33명의 사상자를 낸 군산 화재 방화범이 검거됐다.

YTN 뉴스화면 캡처
YTN 뉴스화면 캡처

전북 군산경찰서는 18일 군산시 장미동의 한 유흥주점에 인화성 물질인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로 이모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17일 오후 953분경 장미동에 위치한 한 유흥주점에 불을 지르고 도주했다가 새벽 130분경 군산시 중동 지인의 집에 숨어 있는 이씨를 경찰이 검거했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외상 술값이 10만원인데 주점 사장이 20만원이라고 요구해 화가 나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점 입구에서 불이 나 사람들이 빠져나오지 못해 인명피해가 컸다.

이 불로 장모씨 등 3명이 숨지고 30명이 연기흡입 등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송된 인원 중 6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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