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경찰서, 이재명 당선인 수사 착수

[뉴스엔뷰]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여배우 스캔들'이 경찰 수사로 넘어가면서 잘잘못이 가려질지 주목된다.

배우 김부선 씨와 이재명 당선인의 스캔들은 바른미래당 김영환 의원이 후보자 토론회에서 언급하면서 6.13 지방선거의 최대 쟁점이 됐다. 사진은 김 의원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모습. 사진= 뉴시스
배우 김부선 씨와 이재명 당선인의 스캔들은 바른미래당 김영환 의원이 후보자 토론회에서 언급하면서 6·13 지방선거의 최대 쟁점이 됐다. 사진은 김 의원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모습. 사진= 뉴시스

수사당국에 따르면 16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이 당선인 관련 사건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부터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바른미래당 성남적폐진상조사특위는 이 당선인을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특위는 이 당선인이 자신의 형인 이재선 씨를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고 했다는 의혹, 이 당선이 구단주로 있던 성남FC에 여러 기업이 광고비 명목으로 160억 원 이상을 지불하게 했다는 의혹, 배우 김부선 씨와의 스캔들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한 바 있다.

한편, 김 씨와 이 당선인의 스캔들은 바른미래당 김영환 의원이 후보자 토론회에서 언급하면서 6·13 지방선거의 최대 쟁점이 됐다. 김 씨도 직접 인터뷰에 나서 과거 이 당선인과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했으나, 이 당선인은 후보 시절부터 당선 후까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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