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선언 18주년, 남국해외위원회 공동결의문 발표
6.15선언 18주년, 남국해외위원회 공동결의문 발표
  • 김철관 대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8.06.18 10:39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일 서울광장 기념행사.. 이창복 의장, 박원순 시장, 홍영표 원내대표 등 인사말

[뉴스엔뷰] 6.15남측위원회가 6.15공동선언 18주년을 맞아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는 모든 단체들과 연대를 해 선언이행을 위한 전 민족적 운동으로 확고히 전환해 가겠다”고 선언했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 이창복)은 15일 오후 7시 6.15공동선언 18주년을 맞아, 서울 시청광장에서 ‘6.15공동선언 발표 18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했다.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여성단체, 언론단체 등 각계각층이 참가한 가운데 김성권 6.15청년학생본부 상임대표가 진행을 했다. 기념행사는 민족공동 결의문 낭독, 노동자 대표 공동 결의문, 대회사, 축사, 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기념대회에서는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 명의의 공동 결의문을 발표했다.

결의문은 최진미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 조헌정(목사) 6.15서울본부 상임대표, 이종철 6.15경기본부 상임대표, 김한성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 의장 등이 낭독을 했다.

결의문을 통해 “6.15의 정신으로 판문점선언을 철저히 이행해 자주통일의 미래를 앞당겨 나아가자”며 “광범한 각계각층을 망라하고 있는 남북해외 통일운동 연대조직으로서 민족의 단합과 통일운동의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연대를 강화하고 조직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거족적인 통일대행진의 선두에서 겨레 앞에 지닌 자기의 사명과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6.15남측위원회, 6.15북측위위원회, 6.15해외측위원회는 15일을 기해 각각 기념행사를 개최했고, 결의문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대표자들도 무대로 나와 “남과 북 전체 노동자는 판문점선언의 중단 없는 이행을 위해 모든 속도를 높여나갈 것”이라며 “역사적 전환기 앞에 남북 노동자의 뜨거운 심장으로 자주평화의 시대를 힘차게 열어내자, 정전협정 폐기, 평화협정 실현을 위해 남과 북 전체 노동자가 앞장서서 나아갈 것”이라고 하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 등 남북 3단체 명의의 공동 결의문을 발표했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자주통일 실천단’은 북한 가요 ‘휘파람’에 맞춰 율동을 선보였고, 청년학생 대표들도 무대에 올라 정치적 입장을 발표했다.

대회사를 한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이창복 상임대표의장은 “첨예한 대결지역인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를 실질적인 평화지대로 만들자”며 “서해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며 전쟁의 불안이 없는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려는 우리 겨레의 기상과 의지를 힘 있게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쉽게도 남과 북이 한자리에서 공동선언을 기념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6.15선언 발표 18돌을 계기로 다음주 평양에서 6.15민족공동위원회 남북해외위원장단 회의를 개최해 남북해외가 함께 평화와 통일로 향하는 뜻을 모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축사를 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김대중 대통령이 가신 길을 노무현 대통령이 더 확장했고,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또 이어가고 있다”며 “빠른 시간 안에 평양을 방문해 독일이 그러했던 것처럼 우리도 지방정부 차원에서 확실히 교류의 문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축사를 끝낸 박 시장은 구호 “가자 평화로, 가자 통일로”를 외쳤다.

이어 이재정 경기교육감도 “통일교육 평화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통일의 꿈을 심어주고 싶다”고 했고,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13지방선거는 전국에서 평활ㄹ 선택했다”고 말했다.

김홍걸 민화협 의장은 “판문점선언을 단순히 선언으로 끝내지 않고 항구적으로 법제화, 제도화해 다시는 분단시대로 되돌아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동의 추진을 위한 위원회를 시민단체와 함께 만들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6.15공동선언 18주년 기념식에는 6.15시민합창단, 레츠피스, 노래극단 희망새, 노래패 우리나라, 춤꾼 김경수 등이 축하공연을 했다. 특히 서예가 이두희 씨는 한반도기에 붓글씨로 ‘가자! 통일로’라고 써 눈길을 끌었다.

같은 장소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인과 단체 부스에서 펼치는 평화통일박람회 ‘여기는 판문점입니다’에서는 판문점 선언 포토존, 통일도장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울러 오후 4시부터 열린 ‘페스티벌 PEACE’에서는 인디밴드, 타카피, 밴드동네, 모브닝 등이 공연을 했다.

6.15선언 18주년 기념행사
6.15선언 18주년 기념행사

다음은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 결의문 전문이다.

6.15의 정신으로 판문점선언을 철저히 이행하여

자주통일의 미래를 앞당겨 나아가자

온 겨레가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을 민족공동의 통일이정표로 받아 안고, 평화와 통일, 민족의 밝은 미래에 대한 새로운 신념과 낙관으로 4.27선언 이행에 떨쳐나선 격동적인 시기에 6.15공동선언발표 18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민족분단이후 처음으로 2000년 6월 평양에서 진행된 남북정상회담과 6.15공동선언의 채택은 민족사의 새 시대를 열어놓고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 위업 실현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안아온 일대 사변이었다.

역사의 이 날을 시작으로 반세기이상 끊어졌던 민족의 혈맥이 이어지고, 온 삼천리강토는 화해와 단합, 통일의 열풍으로 세차게 타올랐으며, 6.15의 기치 밑에 전진한 겨레의 통일운동은 남과 북,해외의 광범한 각계각층이 참가하는 전민족적운동으로 확대되었다.

반통일의 광풍이 기승을 부리는 속에서도 6.15는 그 정당성과 생명력, 거대한 견인력을 뚜렷이 과시하며 통일애국의 기치로 힘차게 나부껴 마침내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6.15시대의 감동은 오늘날 4.27의 환희와 격동으로 뜨겁게 분출하고 5.26의 거세찬 열광으로 들끓고 있다.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는 두 차례의 역사적인 판문점정상회담들과 4.27선언의 채택을 다시 한 번 적극 지지,환영 하면서, 해내외에서 세차게 고조되는 각계각층의 통일열의를 하나로 모아 평화번영의 새 시대, 자주통일의 새 역사를 앞장서 개척해 나갈 드높은 의지를 안고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6.15공동선언과 그를 계승한 판문점선언을 민족공동의 통일 이정표로 확고히 틀어쥐고 나갈 것이다.

두 차례의 판문점 정상회담과 4.27선언의 채택으로 마련된 오늘의 시대는 6.15통일시대의 새로운 높은 단계이며, 역사의 새 시대에 온 겨레가 높이 들고 나가야 할 조국통일의 기치는 바로 6.15공동선언과 판문점선언이다.

우리는 민족사의 새 출발을 선언하고 6.15시대를 힘차게 전진시켜 온 6.15공동선언을 조국통일의 그날까지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으로 변함없이 높이 들고 나갈 것이다.

6.15공동선언에서 천명되고 판문점선언에서 재확인 된 대로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해 나갈 것이다.

민족을 중시하고 민족공동의 이익을 우선시하며 나라의 통일 실현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을 민족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민족 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가도록 할 것이다.

지금 온 겨레는 남북 사이에 고위급회담을 비롯하여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여러 갈래의 대화와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적극 지지하면서 그것이 훌륭한 결실로 이어지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6.15민족공동위원회는 남북관계가 판문점선언이 밝힌 이정표를 따라 활력 있게 전진해나가도록 힘 있게 추동하며, 민족내부문제, 남북관계문제에 대한 그 어떤 간섭과 전횡에 대해서도 단호히 배격해 나갈 것이다.

2.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전민족적운동을 과감히 전개하여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적극 도모해 나갈 것이다.

오랜 세월 분열과 대결의 상징으로 불렸던 판문점이 평화의 상징으로 바뀌고 화해,단합과 통일의 새 시대가 펼쳐진 오늘의 경이로운 현실은 남과 북, 해외의 우리 겨레가 공동으로 노력해 이룬 자랑스러운 결실이다.

통일의 환희와 감격으로 들끓던 6.15통일시대와 올해에 들어 한반도에 펼쳐진 경이로운 대사변들은 온 겨레가 뜻을 같이할 때 못해낼 일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뚜렷이 실증하고 있다.

우리는 남북선언 발표 기념일들을 비롯하여 남과 북에 다같이 의의가 있는 날들을 계기로 당국과 국회, 정당,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등 각계각층이 참가하는 민족공동행사들을 함께 추진해 나가고, 그 과정을 통하여 민족의 화해와 통일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 나갈 것이다.

남과 북, 해외의 각 계층별, 부문별, 지역별 단체들 사이의 접촉과 왕래를 장려하고 특성에 맞는 다양한 통일회합을 활성화하여, 우리 민족이 있는 모든 곳에서 판문점선언 이행 열기가 뜨겁게 굽이치도록 할 것이다.

판문점선언을 지지하는 모든 정당, 단체, 인사들과 굳게 손잡고 선언 이행을 위한 적극적인 연대활동을 추진하여,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고 선언 이행을 전민족적운동으로 확고히 전환시켜 나갈 것이다.

3.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해소하기 위한 활동을 보다 적극 펼쳐 나갈 것이다.

한반도의 평화보장은 우리 겨레의 운명과 직결된 사활적인 요구이며 남북관계의 안정적 발전과 자주통일을 위한 근본담보이다.

판문점 선언은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라는 것을 우리 겨레와 전 세계에 엄숙히 천명하였다.

역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고 적대관계의 종식, 공고한 평화체제 건설의 지표가 마련됨으로써 평화 실현에서 중대한 진전을 맞이하게 되었다.

우리는 한반도의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며, 남북 사이에 또 다시 불신과 반목을 조장하고 겨레의 지향과 판문점 선언의 정신에 배치되게 군사적 긴장을 격화시키는 온갖 행위를 저지하기 위한 운동을 힘차게 벌여 나갈 것이다.

첨예한 대결지역인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를 실질적인 평화지대로 만들고 서해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며 전쟁의 불안이 없는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가려는 우리 겨레의 기상과 의지를 힘 있게 보여 줄 것이다.

8천만 겨레여!

민족의 존엄과 위상이 세계에 펼쳐지고, 자주통일과 민족번영의 휘황한 미래를 열어나가는 역사의 새 시대가 시작되었다.

우리 모두 용기 백배, 신념 드높이 판문점선언 이행에 떨쳐 나서자!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는 광범한 각계각층을 망라하고 있는 남북해외 통일운동 연대조직으로서 민족의 단합과 통일운동의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연대를 강화하고 조직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거족적인 통일대행진의 선두에서 겨레 앞에 지닌 자기의 사명과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다.

2018년 6월 15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철관 2018-06-16 22:41:38
제목 낙국->남북

  • 서울시 마포구 토정로 195-1, 뉴스엔뷰 3층 (주)뉴스엔뷰미디어
  • 발행·편집인 : 전용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함혜숙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
  • 대표전화 : 02-2632-9688
  • 팩스 : 02-718-1113
  • 日本支社 : 81-6-6210-3609
  • 제보 : 02-2632-9688
  • 광고문의 : 02-6959- 3091
  • 기획 취재팀 : 02-6959-3092
  • 제호 : 뉴스엔뷰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10543
  • 등록일 : 2012-10-26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1420
  • 등록일 : 2010-11-18
  • 뉴스엔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8 뉴스엔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bckr.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