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지난 4월 산업활동 동향 및 평가 결과 전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5% 증가했다.

자료 = 기재부
자료 = 기재부

31일 기획재정부는 “4월 전산업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로는 2.0%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산업생산은 통계청이 광공업, 서비스업, 건설업, 공공행정 등 각 산업별 생산지수를 가중평균해 작성한 지표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광공업(3.4%), 건설업(4.4%), 공공행정(3.2%)이 증가했고 서비스업은 전월과 보합수준으로 나타났다.

광공업 부문에선 제조업(3.5%), 전기가스업(1.8%)이 증가했다. 서비스업의 경우 금융‧보험(2.1%), 운수‧창고(3.0%) 드잉 증가한 반면 도소매(2.1%) 보건‧사회복지(2.9%) 등이 감소해 전월비 보합세를 보였다.

소매판매의 경우 가전제품 등 내구재(1.2%)가 증가했다. 반면 의복 등 준내구재(6.0%)는 감소했다. 이에 전월대비 1.0% 감소했다.

설비투자 부문에선 정밀기기 등의 기계류(2.1%)가 증가했다. 반면 항공기 등 운송장비(17.4%)가 감소해 전월 대비 3.3% 감소했다.

건설기성의 경우 토목(5.6%)이 감소했으나 건축(8.1%) 공사 실적이 늘었다. 이에 전월대비 4.4% 증가했다.

경기지수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가 각각 전월대비 0.1%p, 0.4%p 하락했다.

기재부는 “회복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광공업 생산‧건설투자가 증가로 전환되고, 설비투자‧소비는 일부 조정됐다”며 “세계경제 호조,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추경 집행효과 등에 힘입어 회복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美 금리인상 및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신흥국 불안 등 대내외 위험요인도 상존한다”며 “대내외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일자리‧민생개선을 통해 경기 회복세가 체감될 수 있도록 추경을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재부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대외 통상현안에 적극 대응하고 가계부채 등 위험요인 관리 강화를 하겠다”며 “이를 위해 시장 모니터링을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대응방안을 설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