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GS그룹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했다.

사진 = gs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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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GS는 연결 기준 매출 4조4562억 원, 영업이익 5665억 원의 올해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3.7% 증가한 기록이나 영업이익이 12.2% 줄어든 금액이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9%, 5.5% 증가한 기록이다.

전 분기 대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GS E&R, GS글로벌만 증가했고 GS칼텍스, GS리테일, GS홈쇼핑, GS에너지가 모두 감소했다.

GS칼텍스의 경우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72조7953억 원, 영업이익 2807억 원으로 기록됐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52.0% 감소한 수치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9%, 55.3% 감소했다. 정유의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70% 감소했고 석유화학도 23% 줄었다.

GS리테일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17.2% 감소했고 전 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2%, 22.9% 줄었다. 수퍼의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을 했다. 반면 편의점의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46.4%나 감소했다.

GS홈쇼핑은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22.9%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29.6% 줄었다. 케이블과 카탈로그의 매출이 각각 전 분기 대비 8.3%, 3.8% 감소했다.

GS측은 자료를 통해 “GS칼텍스는 1분기 원유가격 하락 추세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재고평가차익 규모 감소, 원유도입비용, 정비보수 등의 영향으로 이익이 전년 동기‧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그러나 GS EPS등의 발전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GS의 전 분기 대비 증가한 실적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금리 인상 기조 등 여전히 만만치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 안정적 수익 창출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날 GS관계자는 불확실한 리스크가 대두할 수 있는 환경에서 수익 창출을 위한 노력이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에 대한 질의에 “그룹 내 복합적인 노력”이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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