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 “파트타이머 실수고, 현재는 퇴사한 상태”

[뉴스엔뷰]  피자 전문 프랜차이즈 ‘7번가피자’의 소비자 비하 논란이 불거졌다.

7번가피자 로고. 사진= 홈페이지 캡처
7번가피자 로고. 사진= 홈페이지 캡처

2일 7번가 피자는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과문을 통해 한 가맹점의 파트타이머가 소비자에게 한 막말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해당 업체는 “7번가 피자 지역 가맹점 중 배달전표에 고객에 관한 내용을 기입한 매장의 경우, 점주가 병환으로 입원해 매장관리가 다소 소홀해졌을 때, 일시적으로 근무했던 파트타이머의 실수고, 현재는 퇴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지점 점주가 오늘 중으로 고객에게 연락하고 찾아갈 예정이다. 가맹점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다시 한번 마음의 상처를 입은 고객에게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페이스북 ‘경주제보’ 페이지에는 “경주의 한 피자집이 매주 수요일에 할인한다는 것을 보고, 아버지가 피자가게에 주문을 하는 과정에서 할인 내용을 묻는 질문에 퉁명스럽게 대답 했다더라. 얼마 전에도 피자를 사오셨는데 영수증에는 어처구니없는 문구가 적혀있었다”며 영수증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수증 배달 주소란에 ‘8시까지 포장(말 귀 못 알아 X먹는 할배) 진상’ 이라고 적혀 있었다. 

7번가피자 관계자들 모두 현재 통화가 되지 않고 있다.

한편, ‘7가지 맛의 비밀, 십여가지 곡물도우’ 등으로 알려진 7번가피자는 지난 1997년 2월 부산 해운대신도시 1호점을 시작으로 전국 100여 개 이상의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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