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경제 교류·협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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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향후 개성공단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2016년 1월 갑작스러운 조업 중단으로 개성공단의 생산 설비를 두고 온 입주기업들이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의 개성공단기업협회 사무실에 모였다.

그동안 마음고생을 했던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남북 정상회담에서 개성공단 재입주에 대해 의제에 포함될 것을 기대했다.

개성공단에서 가장 큰 의류업체를 운영했던 업체는 개성공단 가는 길이 열리게 되면 꼭 재입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른 업체들은 개성공단은 지리적 여건이나 인력 수급면에서 장점이 많아서 최저임금·노동시간 단축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노동집약적 산업의 대안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며 재가동을 기대했다.

입주기업들에 따르면 피해 금액은 15000억원에 달한다. 입주기업은 124곳으로 협력업체는 5000여곳. 관련 종사자수는 10만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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