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곡우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곡우는 봄의 마지막 절기이자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뜻을 지닌다.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20일 기상청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 기온은 29도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기상청은 또 대기정체로 인해 국내 대기오염물질이 축적돼 상층을 지나다니는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내일(21일까지) 평년 대비 최대 9도 가량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고 강원 동해안과 경상도 일대는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또 내일 내륙에는 복사냉각으로 인해 아침 기온이 낮은 반면 일사에 의해 낮 기온이 오르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일 것으로 전망돼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수도권과 강원‧충청‧호남‧영남권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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