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지난 14일 치러진 제35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KOI) 지역대회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구제에 나섰다.

앞서 KOI 경시부문 초·중등부 및 고등부에서 모두 7건의 출제 오류가 확인됐다.

고등부의 경우 50문항 중 4문항에서 출제 오류가 확인됐다. 초등부(40문항)에선 1문항이 복수정답으로 처리됐다. 중등부(50문항)에선 2문항이 각각 정답 없음과 복수정답으로 처리됐다.

이에 과기부는 18"출제오류로 불이익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이익 가능자 전원을 구제한다는 원칙하에 지역대회를 주관한 시·도 교육청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전국대회 진출자를 투명하게 선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OI 전국대회와 지역대회의 문제출제 및 검수는 주관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의 협약에 따라 한국정보과학회에서 담당했다.

과기부는 이의제기 결과 등을 반영해 오는 20일 전국대회 진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7월에 개최되는 실기 기반의 전국대회에서는 출제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문가를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과기부는 KOI 사업을 면밀히 검토하고, 수행주체와 출제관리 방식 등의 변경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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