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17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기상청은 서해상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경남과 전남, 제주는 오전까지 구름이 많고 제주도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 기상청은 이날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고기압으로 인해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한 복사냉각 때문에 아침기온은 더 낮아지는 반면 낮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일교차가 15℃ 내외로 매우 크겠다고 내다봤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22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인천‧경기 남부와 충청권에 ‘나쁨’ 수준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이고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밝혔다. 다만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전북‧제주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한편 일반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엔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자, 아이와 노인, 임산부는 외출을 자제해야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은 도로변에서 운동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부득이 외출을 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 실내에서 흡연을 하거나 촛불을 켜는 행위는 미세먼지 농도를 높일 수 있어 자제해야한다.
김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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