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우리는 꿈을 꾸고 난 이후 실체가 무엇인지 궁금해 한다. 그런데 막상 해몽을 찾아보기란 어렵다.

꿈의 실체를 알려줄 꿈 해석서가 최근 출간됐다. ‘블루오션, 꿈의 심리학’이라는 책이다. 이 책은 꿈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 없이도 꿈의 실체에 도달할 수 있는 합리적 해석 방법을 알려준다.

국립중앙도서관 사서가 추천한 이 책은 문답식으로 구성돼 실제 사례들을 통해 꿈과 인간 내면의 상관관계에 대해 심층적으로 풀이해준다.

문답법은 마치 소크라테스의 질문과 대답같이 꾸며졌다. 꿈꾼 이를 존중하고 꿈꾼 ld가 주체가 되는 해석 방법을 통해 꿈을 해석해보면 숨겨진 자아의 내면에 도달한다.

이에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지난 밤 자신의 꿈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출판사 책읽는귀족은 밝혔다.

책을 통해 꿈을 풀이해줄 안내자는 전문 상담사를 직업으로 갖고 있다. 또 전자공학도 이력이 있는 저자도 함께한다. 재밌는 사실은 이들은 부부라는 것.

저자들은 ‘꿈 만남집단’ 모임을 통해 꿈의 귀중함을 새롭게 알게 됐다고 전했다. 자신을 이해하는 여러 방법 중 꿈 분석이 매우 유용한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해 책을 쓰게 됐다는 것.

저자들은 “비단 저명한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꿈뿐 아니라, 평범한 개인들이 꾸는 꿈조차 일상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창작 능력을 드러낸다. 마치 예술가들이 끊임없이 새로운 작품을 창작해서 발표하는 것처럼 말이다. 사실 아무리 유능한 예술가라고 하더라도 평생 동안 새로운 작품을 계속 창작해 낼 수 없으나, 꿈에서는 모두가 꿈을 꾸는 날까지 자신의 마음을 새로운 형상으로 표현하는 창작자가 된다”면서 “꿈은 비단 자신의 내면을 그리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이나 관심을 쏟고 있는 사안에 대해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 미리 알려주는 예지적 역할도 한다”고 들어가는 말에서 밝혔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이 꿈을 꾼 후 그냥 잊어버리기 때문에 꿈은 놀라운 능력에 반해 사람들의 삶에서 ‘푸대접’을 받고 있다고 한다.

꿈은 무한대의 가능성을 품고 있는 ‘블루오션’이라며 이제까지와 다른 경쟁력을 갖춘 자기 자신을 만나보라며 저자들은 이 책을 권했다.

블루오션, 꿈의 심리학 / 책읽는귀족 / 김정희, 이호형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