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간 공동교섭단체인 '평화와 정의'가 내달 2일 공식 출범한다.

정의당 인준절차가 마무리되면 양당은 2일 국회에 공동교섭단체로 정식 등록할 방침이다.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공동교섭단체의 대표는 양당 원내대표 2인의 공동대표로 하고 공동교섭단체 대표의 국회 등록은 1인으로 한다. 대표는 교대로 등록하기로 한다.

첫 원내대표는 노회찬 원내대표가 4~5월에 맡는다.

공동교섭단체는 개헌·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선거제 개편,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 노동과 농업 가치의 인정을 비롯한 양당의 지향점 등은 같이 추진하고, 정체성이 서로 다른 부분은 각 당이 독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반면 바른미래당은 "더불어민주당 오른쪽의 1소대인 민주평화당, 민주당 왼쪽의 2소대인 정의당이 합쳐지면 결국 민주당 2중대밖에 더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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