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베트남의 국부로 추앙받는 호치민 주석 묘소에 헌화했다.

베트남 국빈 방문 이틀째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하노이 바딩 광장에 있는 호치민 묘소를 찾아 헌화한 뒤 꽝 주석이 마련한 공식환영식에도 참석했다.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바딩 광장에 있는 호치민 묘소는 시신을 유리관에 안치해 베트남 국민들의 성지로 유명하다.

호치민 주석은 베트남이 프랑스와 일본의 식민 지배를 받던 시기 독립운동을 주도한 인물이다. 최고 지도자 위치에 있으면서도 주석궁 옆 작은 목조건물에 거주하는 청렴한 생활로도 유명하다.

어린이들에게 '호 아저씨'로 불렸을 만큼 인간적인 면모를 가져 오늘날까지도 베트남 국민들에게 국부로 추앙받고 있다.

또 문 대통령 내외는 주석궁에서 꽝 주석 내외가 마련한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과 꽝 주석은 정상회담도 이어갔다.

문 대통령은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를 강조한 것은 물론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정상회담 성공적 진행을 위한 베트남 정부의 지지도 각별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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