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강원랜드가 부정합격자로 드러나 지난달 5일부터 업무 배제된 226명에 대해 인사위원회를 계획했다.

지난 19일 강원랜드 감독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가 부정합격자 퇴출T/F 개최 이후 "부정합격자 퇴출을 3월 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힌 이후 강원랜드가 이에 따른 공식적인 절차를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지난달 8일부터 21일까지 강원랜드와 합동감사반을 구성해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공소장에 명시된 부정합격자 226명에 대한 재조사를 벌인 이후 서류전형, 적성 평가 등 전형단계마다 점수조작으로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강원랜드 부정합격자 퇴출 절차와 관련해 "사익 침해보다 사회정의 회복, 공공기관의 신뢰성 제고 등 공익목적의 이익이 크다"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강원랜드 노동조합은 퇴출 대상자인 226명에 대해 변호사 면담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히는 등 단순 취직 부탁 입사자에 대해선 선별 구제해달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강원랜드 관계자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인사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랜드 인사위원회는 내부 규정에 맞춰 부사장을 위원장으로 총 17명이 해당 사안을 논의한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