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품질검증서 위조 부품 사용으로 영광 원전 2기가 전면 중단된 가운데 원전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안전 대책 방안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한국수력원자력은 6일 서울사무소에서 원자력 관련 설계, 제작, 시공, 정비사 등 23개 원자력 관련사가 참석한 '원자력안전협의회' 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품질검증서 위조 사건과 관련, 원자력 업계 차원의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또 금년 발생한 원전 고장 사고에 대한 안전성문제와 품질 확보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원전 분야 종사자들의 안전의식과 문화 제고에 힘쓰기로 했다.


김균섭 협의회 회장은 "원자력 업계 CEO들의 관심과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며 "기본으로 돌아가 철저한 규정준수 실천만이 원전에 대한 국민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당부했다.


원자력안전협의회는 설계, 제작, 시공, 정비, 연구 등 원전관련 주요 업체가 참여한 원자력계의 CEO 상설협의체다.


이날 총회에는 김균섭 한수원 사장을 포함, 한전KPS 태성은 사장, 정연호 원자력연구원장, 한기선 두산중공업 사장, 정석현 석원산업 회장 등 23명의 CEO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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