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정부는 31일 올해 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김유근·양종수·신원식·이순진·박삼득 등 육군소장 5명을 중장으로 진급시키고 군단장 및 국방대 총장에 임명했으며, 이재형 육군준장 등 11명과 이병권 해군준장 등 4명, 김시록 해병준장, 이건완 공군준장 등 4명은 소장으로 진급시키고 사단장을 비롯한 주요 직책에 임명했다.


또한 소말리아 해적을 소탕하고 우리 선박의 선원을 구출한 ‘아덴만의 여명작전’에서 큰 활약을 보인 조영주 해군대령도 이번에 준장으로 진급했다.


이와 함께 박주성 육군대령 등 58명, 최명한 해군대령 등 10명, 이승도 해병대령 등 3명, 송택환 공군대령 등 13명에 대해서는 준장으로 진급시키고 주요 직위에 임명할 예정이다.


다만 부하들이 각종 비위를 저질러 비난 여론을 받았던 배득식 기무사령관은 유임됐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중장급 이하의 진급 선발과 중요 부서장의 보직으로 정도를 걸어온 군인다운 군인, 개혁성·추진력 보유자, 연합·합동작전 능력과 위기관리능력 구비자를 중심으로 선발했다”며 “‘선진 강군’ 육성을 위해 야전성이 충만하고 군사대비태세 완비 및 전투력 발전에 진력한 자를 최우선적으로 발탁했다”고 이번 인사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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