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는 16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한겨레신문사 주최 제3회 아시아미래포럼'에 참석한 가운데 "경제민주화 정책 7가지 중 가장 먼저 발표한 정책이 바로 재벌개혁 정책"이라며 "재벌개혁을 시작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일하는 사람들이 잘 살게, 그 가족들이 좋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 사진=뉴스1


 

안 후보는 기업에 대해 "환경, 노동, 인권, 지배구조 등 국제사회에서 요청하는 사회적 책임 기준을 지켜주길 바란다"며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고 소비자에게는 "사회적 책임을 잘 수행하는 기업의 물건을 사는 캠페인에 참여해달라"고 말한 뒤 "정부는 정부조달, 정부구매에서 사회책임 경영을 잘 이행하는 기업에 대해 인센티브를 주자"고 주장했다.


이어 안 후보는 "이렇게 될 경우 우리는 기업에 책임을 요구하면서도 기업의 성장과 기회의 폭도 함께 넓혀주게 될 것"이라며 "지금 우리사회에는 연대가 필요하다"며 "내가 생각하는 리더십은 혼자서 세상을 이끌어가는 힘이 아닌 지혜를 모아 세상을 이끄는 힘"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와 함께 "대통령 선거를 준비하는 세 후보의 모습도 같았으면 한다"며 "선의의 정책경쟁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협력하자"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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