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국민이 본 신묘년 경제 전망

우리나라 국민들은 다소 부정적으로 2011년 새해 우리나라 경제를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8.7%의 국민들이 '나빠질 것이다', 32.5%가 '좋아질 것이다'라는 여론조사가 나온 것.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가 지난 27일 '2011년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묻는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응답이 나왔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28.8%에 달해 경제 성장에 대한 희망보다는 다소 불안한 안갯 속 전망을 내놓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긍정적 전망(38.4%)을 부정적 전망(36.4%)보다 더 많이 한 반면 여성은 부정적 전망(41.0%)을 긍정적 전망(26.8%)보다 크게 많이 표명해 차이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부정적 전망에 30대와 40대(52.5%, 41.7%)가, 긍정적 전망에 50대와 60대 이상(37.1%, 35.7%)이 가장 많은 응답을 나타냈다. 경제활동 인구의 주축을 이루는 30대와 40대에서 부정적 전망이 가장 많은 것은 주목요인이다.
 
정당지지도별로는 한나라당 지지 응답자 47.6%가 긍정적 전망을 해 평균보다 높은 반면, 민주당 지지 응답자는 51.0%가 부정적 전망을 내놓아 반대 전망을 하고 있었다.
 
권역별로는 부정적 전망에 서울권과 전라권(45.6%, 42.3%)에서, 긍정적 전망에 경기권과 경남권(39.1%, 33.8%)에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2월 27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50명을 대상으로 ARS전화설문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2%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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