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가수 김장훈이 '미투데이'에 올린 글이 네티즌들을 놀라게 했다.


김장훈은 5일 오전 1시20분쯤 자신의 미투데이에 "몸은 쓰러졌는데 정신은 또렷. 지금 잠들면 내일 아침에 못 일어날 수도. 약을 너무 먹었나 봐요. 미안해요. 아까까지도 오랜만에 내 사랑하는 엄마도 보고 사람들 만나 앞으로의 희망을 얘기했는데. 제가 무너지네요. 혹시라도 내일 아침 일어나면 그때 저는 완전히 잘 살기. 믿는 이들의 배신에 더는 못 견디는 바봅니다. 미안요"라는 글을 올렸다.

 

▲     ©(뉴스1)


 


또 "끝까지 이겨냈어야 하는데 결국 못 이기고 무너져서 정말 미안하고요, 혹시라도 저 너무 욕하지도 말고. 상심하지 말기. 형이 미안하다. 간다"라며 자살을 떠올리는 글을 남겼다.


이 글은 등록 후 바로 삭제됐지만 네티즌들에 의해 순식간에 퍼졌다.


네티즌들의 우려가 커지자 5일 오전 9시경 서경덕 교수가 트위터를 통해 "장훈이형 걱정 안하셔도 좋습니다. 저도 순간 깜짝 놀랐네요! '김장훈 자살'이라는 단어가 포털에 떠 있어서"라며 "아무튼 지난 몇 달간 많이 힘들어 했던 건 사실입니다. 공연도용, 슈퍼7, 공황장애 등으로요! 하지만 이번 타임스퀘어 빌보드 광고하면서 많이 좋아졌고, 또 중국 진출 준비 등으로 힘을 많이 내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다음 주에는 새로운 앨범도 출시될 예정이고요"라고 글을 올렸다.


그리고 "아무튼 지금 장훈이형에게 필요한건 따뜻한 말 한마디! 지금은 우리가 그를 따뜻하게 안아줬음 합니다.", "형! 우리 또 힘냅시다."라고 말을 이었다.


김장훈은 지난 3일부터 서경덕 교수와 함께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일본군 위안부 광고를 게재하고 있고 유럽 매체 등에도 일본군 위안부 전면광고를 준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