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박성진)는 국내 최대 규모 룸살롱 YTT(어제오늘내일)의 탈세 및 성매매 알선 혐의를 수사와 관련 YTT의 실소유주 김모씨(52·구속기소) 형제와 공모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YTT 객실 관리이사 이모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YTT에서 객실관리이사로 일하며 술을 마시고 성매매를 원하는 손님에게 객실을 배정하고 별도의 수입을 관리하는 등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다.


구속된 이씨는 검찰의 출석 통보를 받고 도주했으며 검찰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주 이씨를 체포한 뒤 구속했다.


검찰은 이씨가 성매매 알선 이외에도 세금 탈루에도 적극 가담했을 것으로 보고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검찰은 서울 논현동에서 YTT를 운영하며 30억여원의 세금을 포탈하고 8만여건의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 및 성매매알선등처벌법 위반)로 김씨 형제를 구속기소하고 '바지사장' 박모씨를 불구속기소했다.


YTT는 지하 3개 층에 룸 182개, 종업원 1000여명, 연 이용인원 20만명, 연매출 600억원 등으로 추정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흥주점으로 세울스타즈 호텔과 연계해 일명 '원스톱 성매매 시스템'으로 영업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