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음주교통사고 처리한 것에 대해 불만을 품은 사람이 차량을 몰고 파출소로 돌진했다.


우모(50)씨는 18일 오전 9시경 자신의 갤로퍼 승용차를 몰고 인천시 옹진군 연평파출소 출입문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출입문이 파손됐으며 유리창 일부가 깨졌다. 소동을 일으킨 우씨는 당시 파출소에 근무 중이던 경찰관들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 조사결과 우씨는 지난 5월 26일 경찰이 음주교통사고를 처리한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자신의 차량인 갤로퍼를 타고 파출소를 향해 돌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우씨가 음주운전 단속에 걸려 벌금 500만원을 내게 됐으나 돈도 없고 화나서 이같은 짓을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과 공용건조물 파괴 혐의로 우씨를 처벌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7일 오후 10시5분경 불법주차로 단속된 중장비기사가 경남 진주경찰서 상대지구대에 굴착기를 몰고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중장비 기사는 굴착기 집게로 파출소 앞에 주차한 순찰차를 내리찍고 거꾸로 들어 지구대 벽면을 향해 여러 차례 집어던지는 등의 행패를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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