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40~50대 10명 가운데 6명이 빚을 지고 사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상공회의소가 9일, 최근 전국 500명을 대상으로 금융기관 이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0, 50대의 부채 비율이 각각 64.1%, 62.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60대 이상(45.5%), 30대(30.2%), 20대(10.2%)의 순으로 나타났다.


채무 원인으로는 전체응답자의 60.4%가 주택구입 자금 마련으로 답했고 투자자금 마련과 교육·생활비라고 답한 사람도 16.6%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29.9%는 월소득 중 부채상환 비중이 5~10%를 차지한다고 답했으며 30% 이상이라는 답도 17.1%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채상환에 필요한 기간은 5~10년이 30.9%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10년 이상(23.9%)이 다음을 차지했다.


저축 비율은 젊은층이 중장년층 및 노년층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저축을 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30대가 93.5%, 20대 83% 등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이에 반해 40대(67.5%), 50대(68.2%), 60대 이상(41.6%) 등의 저축 비율이 다소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20~30대의 저축이유는 결혼자금 마련이었으며 40대 이후는 노후 준비로 나타났다.


대한상의는 "사회 초년생인 20~30대는 가계지출에 아직 여유가 있어 저축 비율이 높으나 40대부터는 자녀 교육비 증가와 주택마련에 따른 부채 상환, 조기 은퇴 등으로 인해 저축 여력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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