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8일 제50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0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개회사에서 '나라 안녕과 한반도 평화'를 기원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미투운동으로 드러난 여성들의 차별과 아픔을 위로한다"며 "고통받은 미투운동 피해자들에게 따뜻한 기도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평양에 다녀온 대북특사단을 언급하며 "남북간 대화 뿐 아니라 미국의 강력한 지원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문 대통령은 "우리의 운명을 남에게 맡길 수 없는 노릇이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함께 손잡고 북한과 대화하며 한 걸음 한 걸음씩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초석을 놓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채의숭 국가조찬기도회장 및 임원진들, 이영훈 한국교회총연합회 공동대표, 엄기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유영희 한국기독교회협의회(NCCK)대표회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진표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안상수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을 비롯해 5000여명의 사람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