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는 21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와 관련해 "공장 재가동 보장이 없는 정부 지원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 뉴시스

조 대표는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민주평화당은 GM군산공장을 포기하는 건 절대 안된다"며 "정부가 지원을 한다면 군산공장 회생방안에 따라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와대가 긴급하게 군산을 고용재난지역,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선포했다"며 "때 늦은감이 있으나 환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일자리 정부를 표방한 문재인 정부가 있는 일자리도 못 지키면 스스로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지난 대선에서 전북은 전국 최고 지지율로 문 정부 탄생에 기여한 만큼 이제 대통령이 답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통상 압박은 부당하다. 이에 대해 물론 당당히 할 말은 해야 한다. 그러나 적절하고 효과적 수단없이 입으로 강경대응을 먼저 외치는 게 과연 전략적으로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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