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안 원장의 저서 '안철수의 생각' 출간과 SBS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출연 효과로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6일 발표한 8월 1주차 대선후보 다자구도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안 원장은 2주 연속 지지율이 상승해 30%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     © 사진=뉴스1


 

이는 지난 1월 첫째주(31%)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이며 2주 전과 비교해 9% 포인트, 전 주와 비교해 1%포인트 오른 수치이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박 전 대표는 37%, 38%, 37%(8월1주차)의 지지율을 기록해 안 원장 지지율과의 격차를 벌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전 대표와의 양자구도에서도 안 원장은 42%의 지지율을 기록해 43%를 기록한 박 전 대표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보였다.


또한 정치권의 안 원장에 대한 검증은 지난 달 말부터 시작됐다. 이는 최태원 SK 회장 구명운동 참여, 재벌들과의 인터넷 은행 설립 연루 등 과거 행적들이 드러나면서부터다. 안 원장은 이메일로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다자구도에서 박 전 대표, 안 원장에 이어 10%의 지지율로 3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 보다 1% 포인트 하락한 지지율이다. 문 후보는 박 전 대표와의 양자구도에서는 3주 연속 3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그 사이 지지율이 3% 포인트 뛴 박 전 대표는 50%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문 후보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민주당 손학규·김두관 후보,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는 대선 다자구도에서 각각 2%씩의 지지율을 보였다.


한편 대통령 직무수행평가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평가는 지난 주 보다 2%포인트 떨어진 17%로 나타났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4%를 차지했다.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 성인 152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조사, 한국갤럽 자체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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