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는 12일 창당 이후 첫 방문지로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조 대표는 참배 후 "창당 후 우선 광주 영령들께 인사드리러 왔다"며 "다시 한 번 희생된 분들이 소망하던 나라가 어떤 나라인가 다시 마음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사진 = 뉴시스

이날 조 대표는 방명록에 '숭고한 희생 마음에 새겨 평등한 세상 호남정신으로 실현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조 대표는 민주평화당 최고위원-국회의원 현장 연석회의에서 "호남정신을 전국적 정신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민주평화당이 광주정신과 호남정신을 실현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흔들리지 않는 대북포용정책으로 한반도 평화를 선도하겠다"며 "적폐청산에도 어느 당보다 단호하게 임하겠다. 2월 국회에서는 5·18 진상규명 특별법도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다.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해선 "민주평화당의 첫 시험대"라며 "패권정치를 넘어 다당제를 향한 생산적인 경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과의 선거연대에 대해서는 "그 얘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협력할 것은 협력하지만 여당으로서 못하는 것은 강하게 비판하고 견제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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