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예정한 강성권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이 부산 사상구청장 선거에서 송숙희 현 구청장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 행정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상구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역임한 측근 인사다.

24일 쿠키뉴스 의뢰 조원씨앤아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 사상구청장 선거 인물 지지도에서는 전체 응답자 중 44.1%가 강성권 행정관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선에 도전하는 송숙희 구청장(자유한국당)은 39.1%의 지지를 보였다.

조원씨앤아이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구청장 후보로 신상해 전 시의원, 김대근 직무대행이 송 구청장과 일대일 맞대결을 벌일 경우에는 패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송 구청장과 신 전 시의원 가상 양자 대결에서 송 구청장은 40.6%를, 신 전 의원은 30.4%의 지지를 받았다. 송 구청장과 김 직무대행 간 가상 양자 대결 시 송 구청장은 40.4%, 김 직무대행은 31.6%를 기록했다.

이번 부산 사상구청장 관련 여론조사는 <쿠키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사상구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63%+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37%,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500명(총 통화시도 1만5079명, 응답률 3.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