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삼성물산이 9일 건설부문장 사장에 이영호 부사장, 상사부문장 사장에 고정석 부사장, 리조트부문장 부사장 겸 웰스토리 대표 자리에 정금용 부사장을 임명했다.

이영호 신임 건설부문 사장은 삼성 SDI 경영관리와 감사를 담당하고 삼성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장과 스탭부문을 두루 경험한 재무 전문가다. 삼성물산 CFO와 건설부문 경영지원실장을 겸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키웠다.

고정석 신임 상사부문 사장은 화학팀장과 화학·소재사업부장 등을 역임한 트레이딩 전문가다. 지난 2016년부터 기획팀장을 맡아 전략 스탭 역할을 수행했다.

정금용 신임 리조트부문 부사장은 삼성전자 인사팀장과 삼성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 등을 역임한 인사전문가다. 지난해부터 웰스토리 사업총괄을 맡는 등 경영안목을 키워왔다.

이영호 사장과 고정석 사장, 정금용 부사장은 오는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이사회 이사로 선임된다.

앞서 최치훈·김신·김봉영 사장은 지금이 새로운 성장을 위해 후진들에게 사업을 물려줄 적기라는데 뜻을 모으고 전원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한편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최치훈 사장은 3월 주주총회 이후에도 사외이사들의 요청으로 이사회에 남아 의장직을 계속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