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여야는 22일 충북 제천 화재에 대해 애도를 표명하면서 진상규명과 신속한 현장 수습을 촉구했다.

사진 = 뉴시스

어제(21일) 제천의 모 스포츠센타 건물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헬스장과 목욕탕, 음식점 등 8층 건물 전체로 번져 29명이 사망하고, 29명이 부상당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희생자와 유가족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며 "치료 중인 부상자 여러분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위로했다.

그는 "사고 직후 행정안전부 장관 중심으로 재난안전본부가 신속히 대응했음에도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해 대단히 마음이 무겁다"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하고, 정부당국은 사고원인 규명 및 재발방치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유한국당의 장제원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형 화재가 발생한 상황에서 소방 당국의 초동 대응이 미흡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며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작업 중 미흡한 부분이 없는지 철저하게 점검해 앞으로 재난이 발생했을 때 같은 실수가 절대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 당국이 신속히 현장을 수습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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