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7일 "최순실씨가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태블릿 PC가 수정·조작된 흔적이 없다"고 분석 결과를 내놨다.

사진 = 뉴시스

이에 따라 검찰은 국과수 자료를 최씨 등 재판에 증거로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최씨가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이 태블릿PC는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증거물 중 하나로 평가됐다. 이 태블릿 PC 안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드레스덴 연설문 및 18대 대선, 인수 준비 관련 파일, 말씀자료 등 수십여 건의 문건이 발견된 바 있다.

검찰은 디지털 포렌식(증거 분석)을 통해 이 태블릿PC의 소유자가 최씨라고 판단하고, 최씨 재판 등에 증거로 제출했다.

그러나 최씨는 이 태블릿PC가 자기 소유가 아님을 주장하기도 했다.

최씨의 변호인은 이 태블릿PC를 국과수에 보내 감정을 받도록 요청했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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