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내은행의 올해 3분기 중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해 3.1조원을 기록했다.

국내은행 당기순이익 추이 = 금감원

16일 금융감독원은 2017년 3분기중 국내은행 잠정 당기순이익이 3.1조원이라며 이는 전년 동기 2.5조원 대비 26.4%인 0.6조원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와 관련 일부 기업의 구조조정 추진 등으로 대손비용이 0.6조원 증가했으나 순이자마진이 확대해 이자이익이 1조원 증가한 데 기인한 것으로 봤다.

일반은행은 전년동기와 동일한 2.1조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특수은행의 경우 영업외이익이 0.5조원 증가해 1조원의 순이익을 보였다.

올해 3분기중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과 자기자본순이익률은 각 각 전년 동기 대비 0.09%p 상승한 0.52%, 1.28%p 상승한 6.68%를 나타냈다.

총자산순이익률과 자기자본순이익률은 일반은행의 경우 각 각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한 반면 특수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조원 증가한 9.6조원이다. 순이자마진은 전년 동기 대비 0.12%p 상승한 1.66%를 보였다. 비이자이익은 1.6조원으로 전년 동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외손익은 전년 같은 기간에 인식된 자회사 투자지분 손실 효과가 소멸되어 19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5조원 증가하는 수치를 보이며 흑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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