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경제 관련 도서 ‘은행이 멈추는 날’은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화폐의 몰락’ 저자인 제임스 리카즈가 자산 동결과 유동성 위기로부터 재산을 지키는 비법 담은 책이다.

더난출판사 제공

이 책은 겪어보지 못한 파괴적인 금융위기에 어떤 일이 벌어질 건지 예상하고 대비하기 위해선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전략을 소개하는 책이다.

책의 저자이자 경제 전망 전문가인 제임스 리카즈는 세계 금융 권력이 비밀리에 시민을 상대로 엄청난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폭로했다.

리카즈는 통화 전쟁과 세계 통화 시스템 붕괴, 마이너스 금리 시대를 예껸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바 있다.

이 책의 출판사 ‘더난출판사’는 저자가 경고하는 금융위기의 시나리오가 충격적이라며 냉철한 현실 인식과 상황 판단력을 갖춘다면 금융 권력의 계획이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저자는 세계 금융 권력이 위기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현금과 금을 비축해두고 위기가 닥치면 자산을 동결해 금융 시스템을 봉쇄할 대담한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금융 권력은 이미 행정 명령과 전화 몇 통으로 언제든 발동할 수 있는 아이스나인 대책을 마련해둔 상태”라고 말했다.

또 그는 단일한 원인이 아닌 시스템 전체의 불안정성이 우리의 부를 파괴한다고 단언하며 다섯 가지의 파괴 요소를 제시한다.

첫째는 금 공황이다. 거래 가능한 실물 금이 줄어들면서 주요 은행이 금을 인도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둘째는 부실채권이다. 금뿐 아니라 달러 역시 전 세계적으로 공급량이 부족하다. 세계 곳곳에 퍼져 있는 부실채권이 부도나면 달러 유동성 위기가 나타날 수 있다.

셋째는 중국의 신용위기다. 중국은 2009년부터 2016년 사이에 부정부패와 낭비적 지출로 10조 달러 이상 허비했다.

넷째는 디플레이션이다. 선진국의 GDP 대비 채무비율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전쟁이나 테러, 사이버 공격 등의 지정학적 위험과 지진해일, 화산폭발, 전염병 등의 자연재해에 대한 위험이다. 이런 외부적 위험은 순식간에 금융 공황으로 번져나갈 수 있다.

이런 문제들은 이제 유동성 위기가 필연적인 수순이 되었고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도 피할 수 없음을 시사한다.

저자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전략으로 900년 동안 막대한 부를 지켜온 로마의 콜론나 가문의 비법에서도 힌트를 찾는다.

더난출판사는 이 책이 더 똑똑하게 생각하고 더 민첩하게 행동하며 더 안전하게 부를 지키는 방법에 대한 지침서라고 전했다.

 

은행이 멈추는 날 / 더난출판사 / 제임스 리카즈 지음 / 서정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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