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이 1일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하 최고위원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개혁보수의 깃발을 결코 꺾지 않겠다"라며 "낡은 보수를 해체시키고 보수혁신의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밝혔다.

사진 = 뉴시스

이어 "한국당에 투항하고 되돌아가는 것을 통합이라고 하는데 과연 그렇냐"라며 "그 길은 통합의 길이 아니라 죽음의 길"이라고 자유한국당과의 보수통합에 대해 비판했다.

하 최고위원은 "썩은 자유한국당을 심판해 주시고 개혁보수 바른정당에게 건강한 야당을 할 기회를 달라"며 "바른정당의 승리, 개혁보수의 승리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박유근 재정위원장도 출마를 선언했다.

따라서 바른정당은 유승민 의원, 정운천 최고위원, 박유근 재정위원장, 하태경 최고위원, 정문헌 전 사무총장, 박인숙 의원(기호순) 등 총 6명이 전대에 출사표를 던졌다.

바른정당은 오는 3일부터 합동토론회를 시작으로 열흘간의 레이스에 돌입한다. 전당대회는 오는 13일에 열린다.

한편 바른정당 통합파의 탈당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자강파 일부가 의원이 자유한국당과의 통합 전당대회를 제안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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